윤진민 2024. 11. 14. 08:23

엄마는 지금,

평일 아침이라 텅 비어있는 맥도널드 2층에서
맥모닝 먹으면서
커피를 두 잔 째 마시고 있음.

오후에 비소식 때문인지 잔뜩 찌푸린 하늘엔 눈부시게 하는 햇빛도 없고
오늘은 내가 젤루 좋아하는 동료랑 같이 근무하는 날인데,
게다가 내일은 엄마 휴일임.

어제 꿈자리가 좋아 퇴근길에 로또를 살 예정이고
집에 맥주랑 안주거리가 가득해 무겁게 장 볼 필요 없음.

어제, 그제 너랑 전화통화를 했고 1월엔 첫 휴가도 나온다니... ㅠㅠ

이보다 더 좋을 순 없구나.
아름다운 날이에요 ~~